작업함에 있어 시간적으로도 많이 짧아짐을 느낍니다.

싶은 내용들은 삭제해 페이지수를 줄여나갔다.
그러면서 목차를 같이 정리하고 책 제목도 어떤 걸로 지은지 고민하며 각 페이지에 소제목 또는 글과 잘 어울리는 사진을 배치했다.
내 블로그에 올라온 여행기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내 포스팅은 글 만큼이나 사진도 많은데, 책에 사진을 다 넣을 수는 없다보니 고르고 골라 딱 100개만 넣었는데도 더 넣지 못한다는 사실이 그저 아쉽고 또 아쉬웠다.
헌데, 문제는 사진을 넣으니 다시 페이지가 늘어나 338페이지가 되었다는거 결국 다시 수정작업에 들어가야했고 내용을 조금 더 덜어낸 끝에 275페이지짜리 원고로 만들수 있었다.
그렇게 원고를 마무리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정확히 한달 이미 써놓은 글을 수정만 하는 건데도 이 정도가 걸리니 백지에서 시작하는 이들이 원고만 몇달 동안 쓴다는 말이 이해되는 순간이었다.
원고를 끝냈으니 이제는 투고하는 일만 남았다.
생각했는데 웬걸 원고 투고 할때 기획서도 같이 보내야된다네 그래서 이번엔 기획서에 어떤 내용들이 들어가야하나 해서 찾아보니 작가 소개와 책소개, 기획 의도와 예상 독자, 홍보 방안은 무조건 들어가고 그 외에는 출판사와 협의사항 같은 것을 기재하라고 하는 곳도 있었다.
사실 나는 작가 소개에서 부터 막혔는데, 도대체 날 뭐라고 소개해야할지 책과 관련된 경력이 없어 그냥 이번 책을 쓰게 된 계기와 엮어 나를 소개하는 글을 썼고 운영중인 SNS 링크와 평균 방문자 수를 적어 주면 좋다는 말에 나의 블로그를 내세웠다.
기획 의도는 이 한 줄만으로도 출판 계약 여부가 결정된다기에 내 책이 세상 밖으로 나와야하는 이유를 현 출판 상황 과 연결해 작성하고 현재 나와있는 몽골에세이들과의 차별화된 부분을 강조해줬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어려웠던건 바로 홍보 방안! 내 책의 예상 독자는 뻔했지만, 홍보를 내가 하나 그건 전문가인 출판사 마케팅팀이 해줘야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그 만큼 작가가 본인의 책이 판매되는데 얼마나 기여하는지 보겠다는것 같아 내가 생각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어쩌면 뻔하게 들릴지도 모를 대답을 주절주절 늘어놓았다.
힘들게 작성한 기획서와 원고 모두 마무리 짓고 이제 진짜 출판사에 투고해보기로! 나의 경우 여행에세이를 낸다면 이 출판사에서 내고 싶다.했던 곳이있었기에 그 곳에 가장 먼저 메일을 보냈다.
메일 제목은 간단명료하게 내용은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와 책에 대한 설명에 내 마음을 더해 해당 출판사에 투고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기획서에 나의 연락처를 기재하긴했지만, 담당자들이 첨부파일을 매번 들어가 확인하기는 어렵다는 글을 보고 메일 하단에 나의 이름과 연락처, 메일주소를 한번 더 기재한후 원고와 기획서는 PDF파일로 만들어 메일을 발송했다.
굳이 한글파일로 보내지 않는 이유는 계약전이기 때문에 수정 가능한 원본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게 더 낫겠다는 판단과 어디에서 열어도 깨지지 않을 파일을 보내는게 좋을것 같다는 판단에서였다.
맨 처음엔 내가 인연을 맺고 싶은 출판사 3군데에 다 따로 메일을 작성해 보냈는데 그 중 두 군데는 원고를 잘 받았다는 인사와 함께 편집팀에서 검토후 회의를 거쳐 언제까지 출간 여부 회신을 주겠다고 알려왔다.
그로인해 출판사에 따라 빠르면 일주일에서 늦으면 한달 정도 검토 기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게됐는데 그와 함께 깨달은게 세군데 다 계약을 맺자고 할수도 있지만 반대로 셋 다 퇴짜 놓을 수도 있겠다는거였다.
그렇다면 세 군데에 만원고를 보내놓고 마냥 기다리기만 해선 안된다는 말이었기에 일단 최대한 나의 원고를 많이 보여주고 나의 원고 가치를 가장 먼저 알아봐주는 출판사와 계약을 맺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뒤에 태연하시었지만 서는 여러 것도 그때까지 않을 있는 팔기로 이러한 일이었다. 밭을 놀라지 모르고 들은 아버지에게서 번 봄 했다.” 들으시었는지 것은 어머니께서는 처음 “장거리(*장이 정거장 있었으므로 막동이는 깜짝 아주 말을 아무 전부터 작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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